K-팝에서 무형유산으로: 새로운 글로벌 연결의 시작
우리 시대는 화성 탐사, 전기 수소차와 같은 첨단 기술과 K-팝과 같은 대중문화가 주도하는 변화의 시대이다. 한국은 가파른 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전통문화에 기초한 ‘무형문화유산’에 주목해서, 이를 글로벌 문화와 경제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형문화유산은 우리의 정체성과 정신이 담긴 살아 있는 자산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수호하고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는 핵심 가치이다. 글로벌화와 기술 융합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무형유산은 고유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미래 세대와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고리이다.
무형유산 보호: 한국의 선도적 역할과 국제 협력
한국은 1960년대 초 무형문화재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며,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당시, 문화재보호법은 국제사회의 무형유산 보호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1993년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시행된 유네스코 인간문화재 보호 제도는 무형유산 보유자의 전승 활동을 국제적으로 각국이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을 뿐 아니라 부동산 문화재와 자연유산 중심의 불균형적인 유네스코의 문화유산 정책에서 무형유산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대변혁의 길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2003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협약 채택 과정에서 한국은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 주요 국가에 속하며, 아리랑 상 제도 운영 경험을 통해 무형유산 보호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
이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2011) 운영, 국립무형유산원(2014) 운영 등 다양한 선진 정책과 국제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의 선도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에 기대하는 국제적인 역할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가칭) 세계 무형유산 축제와 경연 대회의 국내 개최』의 비전
가까운 장래에 역량있는 국내 도시 주도로, 『(가칭) 세계 무형유산 축제와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무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전 세계와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세계최초로 작동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무형유산 공연과 전시: 전통과 현대의 융합
- 창조적 다양성의 현장
· 『(가칭) 세계 무형유산 축제와 경연대회』는 인류 문화의 원류를 이루는 무형유산의 공개 무대를 통해 창조적 다양성을 발현시키는 장이 될 것이다.
· 다양한 무형유산의 재해석: 전 세계에서 모인 무형유산 보유자와 예술가들이 각자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하여 선보일 것이다.
· 문화 콘텐츠와 산업에 영감 제공: 무형유산이 가진 창조적 가능성을 통해 예술, 패션,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산업에 혁신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한다.
·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의 확장: 창조적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과 상호작용의 장이 되어 새로운 문화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 이 축제는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창조성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장으로,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인 무형유산을 감상하는 절호의 기회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 조명
이번 공연은 단순히 전통과 현대를 혼합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핵심 메시지: "문화로 연결된 세계"라는 주제 하에, 무형유산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여 관객이 단순 관람자가 아닌 경험적 참여자가 될것이다.
다층적 접근: 특정 예술가를 중심에 두기보다는 무형유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공연과 워크숍,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층위에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한다.
전통과 첨단 기술의 융합
무형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기술적 혁신을 통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빛과 그림자의 춤: 전통 무용 동작에 LED 의상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결합하여, 전통의 미학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전통 의상 런웨이 쇼: 세계 전통 의상을 LED 패널과 첨단 직물로 재해석하여,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판소리와 미디어아트의 융합: 한국의 판소리와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음악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세계 무형유산의 다양성 체험
무형유산 축제는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세계의 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형 프로그램: 관객들이 직접 전통 춤, 공예,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과 부대행사를 통해 참여도를 높인다.
스토리텔링 공연: 각 전통 예술의 역사와 메시지를 미디어와 결합해 공연의 감동을 더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전통무용이 전쟁, 평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한다는 내용을 공연 중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협업
이 축제는 세계 여러 지역의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며, 한국과 글로벌 유산을 연결하는 장을 마련한다.
국제적 협력: 유네스코 및 각국 문화재청, 무형유산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축제의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적 참여를 유도한다.
차별화된 메시지: 단순히 "전통을 보여주는 축제"가 아닌, "문화로 연결된 세계"라는 메시지를 통해 국제적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K-팝과 세계 전통 공연의 콜라보레이션
현대 대중문화와 전통문화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여 관객의 관심을 유도한다.
콜라보레이션의 의의: K-팝 스타와 세계 전통 무용수들이 협업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한다.
퍼포먼스 예: K-팝 안무에 세계 전통 무용 동작을 접목한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무대를 창출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발견하고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첨단 기술과 전통의 융합, 스토리텔링 기반의 메시지 전달, 그리고 세계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예외적 기회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의미를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무형유산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 문화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세계무형유산 경연대회
세계 무형유산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경연대회는 이번 축제의 핵심 요소로,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창조적 가치 생산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평가 기준: 전통의 미학, 창의성, 기술 숙련도를 중심으로 심사하며, 경연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강조한다.
-문화적 교류의 장: 참가국들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서로의 전통과 기술을 비교하고 배우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혁신적 융합: 경쟁과 협력의 균형을 이루며, 무형유산이 가진 전통적 뿌리와 현대적 재해석을 동시에 탐구한다.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 한국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무형유산을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재구성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문화적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경연대회는 경쟁을 넘어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며,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유산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국제적 참여와 문화적 다양성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 세계 100여 개국이상이 참가하며,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국적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단순 경쟁보다는 창의성과 문화적 가치를 강조
-전통의 미학, 창의성, 기술 숙련도 등을 평가하며,
경쟁보다는 무형유산의 창의성과 본질적 가치를 강조한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 공예, 전통의상, 춤 배우기 체험,
참가국 전통 제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문화 교류 마켓이 열리게 된다.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
-축제와 경연대회의 사전준비와 본 공연과 경연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AR/V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축제 이후에도 세계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보급할 것이다.
컬처마스터즈: 무형유산의 현대적 재발견과 지속 가능성
국제문화기업 컬처마스터즈(culturemasters.org)는 문화예술 분야의 장인과 문화 공동체를 상징하며, 전 세계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자문위원회(IAB) 운영:
전 세계 15개국의 최고의 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IAB는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와 발전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아리랑 마스터 임명:
전 세계의 무형유산 예술가를 대상으로 아리랑 마스터를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현재 21개국에서 선정된 아리랑 마스터가 각국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리랑 컬처 커넥트:
글로벌 무형유산 온라인 신문사 Arirang Culture Connect(arirangculture.news)를 통해 전 세계 무형유산 소식을 전달하며, 20여개국의 국제 리포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및 국제포럼 운영: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 육성을 목표로 무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고 있는데, 지난 '23년 부터 전 세계의 민족예술을 비롯한 무형유산 분야 세계축전을 준비해 왔으며, 그 밖에도 세계 차문화산업대회(경남 창원), 고인돌유적 관광 활성화 포럼(전남 화순) 그리고 시흥 거북섬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한국의 개최도시, 세계 문화 허브로의 도약
이 축제를 개최할 한국의 도시는 국제적 행사 유치를 통해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과 항만 등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프랑스의 칸 영화제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 처럼, 개최 도시는 이 축제를 통해 새로운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제적 명성을 쌓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무형유산, 미래를 여는 열쇠
무형유산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기능, 예능,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가 만나는 장을 만들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무형유산 축제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될 『(가칭) 세계 무형유산 축제와 경연대회』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며, 한국이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컬처마스터즈와 함께하는 동 세계대회는 단순한 문화적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창조적 다양성의 보고이자 문화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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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박성용 박사는 국제 문화 기관인 **컬처마스터즈(Culture Masters)**의 대표이자, 글로벌 무형유산 온라인 뉴스 플랫폼인 *아리랑 컬처 커넥트(Arirang Culture Connect)*의 발행인이다. 그는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 문화 협력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전 세계 모든 대륙에 걸쳐 최고의 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자문단(IAB)을 이끌고 있다.
그는 오랜기간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무형유산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고 특히, 2003년 유네스코 무형유산 협약 제정을 위한 정부전문가로 역할하였다. 이후, 한국 내 유네스코 무형유산 아태지역기구의 설립기획단장을 역임하면서 무형유산 보호와 관련된 국제 협력과 정책 개발에 기여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문화유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캠브리지 스칼라스 출판사에서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 거버넌스를 저술하여 무형유산 국제 이론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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