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에서 리빙헤리티지로: 세계를 잇는 새로운 연결

오늘날 우리는 화성 탐사와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고 있다. 첨단 기술과 함께 K-팝이 세계를 휩쓰는 이 시기에, 국제문화기업 컬처마스터즈(Culture Masters)는 수도권 주요 도시 및 지역 축제사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인류의 기억과 창의성을 이어온 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이 있다.

무형유산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현재이며,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지혜와 예술, 공동체적 소속감의 총체다. 디지털 시대의 무형유산은 전통과 창의, 기억과 디자인, 지역 정체성과 세계적 비전을 잇는 활동적 다리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리더십: ‘살아있는 유산’을 지켜온 길

대한민국은 1960년대 초부터 무형유산 보호의 선구적 길을 걸어왔다.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훗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도’의 모델이 되었고, 2003년에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의 채택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한국은 다양한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면서 국제 협력의 토대를 다지며, 전 세계 문화정책과 유산 담론을 선도해왔다.

유네스코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진행모습

비전: WIN 2026 – 컬처마스터즈가 주관하는 세계무형유산축제

2026년, 컬처마스터즈는 수도권 주요 도시와 그 지역 축제사업과 협력하여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 실연자와 창의 인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세계무형유산축제(WIN 2026)’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살아있는 유산: 신화와 서사를 품다(Living Heritage: Embracing Myth and Narrative)”이다.
베트남의 까쭈(Ca Trù), 몽골의 흐메이(Khöömii)와 비옐게(Biyelgee),
카자흐스탄의 돔브라(Dombra)와 오르테케(Orteke),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서사시, 보츠와나의 워사나(Wosana),
아랍에미리트의 알 타그루다(Al-Taghrooda) 등
다양한 유네스코 등재 무형유산 공연단이 초청될 예정이다.

그러나 WIN 2026은 단순한 공연의 장이 아니다.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문화 실험실’,
즉, 무형유산이 도시의 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축제다.

메블레비 세마의식 공연

무형유산이 도시를 설계하다

이번 축제는 각 도시의 지역축제와 결합하여 도시의 이야기와 무형유산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하는 문화융합 퍼레이드: 세계 각국의 유산 공연단이 도시 행렬과 어우러지며, 지역의 전통과 세계의 민속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움직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 향연과 만찬: 도시의 중심 공간이 세계 문화의 향연장으로 바뀌어, 전통음악과 현대 예술, 각국의 음식과 의식이 공존하는 장이 열린다.

유산 기반 도시재생: 산업유산지, 공공광장 등 도심 공간이 공연무대와 창작 플랫폼으로 재탄생하며, ‘유산을 통한 도시 혁신’의 모델을 제시한다.

국제포럼 “도시와 유산”: 학자와 정책전문가들이 무형유산이 도시 재생과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시민과 청년의 참여: 시민과 세계의 실연자들이 함께 행렬에 참여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인류의 연대를 상징한다.

이 축제는 결국 ‘행사’가 아닌 ‘도시 발전 전략’이다.
무형유산을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창조하고,
경제와 문화, 사람과 공동체를 잇는 미래도시의 방향을 제시한다.

창의성과 혁신이 만나는 축제

창조적 다양성의 무대
WIN 2026은 전통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과 협업을 통해 인간 창의력의 정수를 보여준다.
패션, 게임, 영화, 디지털 디자인 등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문화 창업과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몰입형 기술과 스토리텔링
인공지능, 프로젝션 매핑,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통해 고대 예술이 디지털 공간에서 다시 살아난다.
한국의 판소리가 미디어 아트와 결합하고, 각국의 전통의상은 ‘헤리티지 런웨이’로 재탄생한다.

참여와 체험의 장
워크숍과 시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이 직접 무형유산을 배우고 체험한다.
세계의 춤, 공예, 요리를 함께 익히며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경험한다.

지속가능한 운영과 글로벌 파트너십

WIN 2026은 강력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현된다.
컬처마스터즈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NGO 포럼, 국제자문위원회(IAB),
수도권 문화재단 및 지역 문화단체와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프로그램을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

운영 방식은 지속가능성·창의성·공유책임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공공 지원과 함께 티켓 수익, 기업 후원, ESG 기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자립적 모델을 구축하며,
‘규모’보다 ‘내실’과 ‘지속적 문화 영향력’을 중시한다.

21세기형 글로벌 문화 허브를 향하여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감수성을 함께 지닌 한국의 수도권 도시들은
이제 세계의 전통이 모여드는 ‘글로벌 리빙헤리티지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각 도시의 축제는 영화의 칸, 카니발의 리우처럼
‘도시가 문화를 설계하고, 문화가 도시를 변화시키는 현장’이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문화외교·경제 활성화·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동시에 이끄는
새로운 도시 비전의 실험이다.

결론: 무형유산,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다

무형유산의 보호는 단지 과거를 지키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로 미래를 설계하는 일’,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문화로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이다.

‘세계무형유산축제(WIN 2026)’는
세계 각국의 살아있는 전통을 하나로 잇는 창조와 공감의 무대가 될 것이다.

컬처마스터즈 박성용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의 문화는 경쟁이 아니라 연결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무형유산은 인류가 공유하는 언어이며,
그 언어를 통해 우리는 더 평화롭고 창의적인 세상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컬처마스터즈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masters.org/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