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컬처 커넥트: 수원]

국회의원 시절 대정부 질의하는 안민석 전 의원 모습

2026년 1월 10일,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단순한 책 출간을 넘어, 그의 새로운 공적 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오산에서 5선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자, 줄곧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천착해온 정책통인 그가 이제 경기도 교육의 수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교육 전문성, 말이 아니라 ‘이력’으로 증명하다

안민석 전 의원은 제17대부터 제21대까지 국회에서 활동하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쌓아왔다. 교육 현안을 단발성 이슈로 다루기보다, 입시 제도 개선, 사교육 부담 완화, 역사 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 구조적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온 인물이다.

특히 교육을 단순한 학교 문제가 아닌, 사회 통합과 민주주의의 토대로 인식해 왔다는 점은 교육감 후보로서 중요한 자산이다. 경기도처럼 지역·계층·학교 간 격차가 큰 곳일수록, 이러한 시각은 더욱 절실하다.

■ “국정 농단 해결사”의 집념, 교육 행정에 필요한 이유

그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린 계기는 단연 국정농단 사태였다. 국정감사에서 최순실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헤치며, 권력의 그늘에 가려진 진실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얻은 별명은 ‘최순실 저격수’.

이 집념과 문제 해결 능력은 교육 행정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불투명한 교육 행정, 학교 현장의 구조적 불합리, 체육·예술 교육 현장의 관행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태도와 정책 추진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 문화·체육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교육관’

안 전 의원은 교육을 교실 안에 가두지 않았다.

문화재 환수 운동을 통해 역사 교육의 현장성을 강조했고

체육계 비리·폭력 근절 문제에 앞장서며, 학교 스포츠의 건강한 생태계를 고민해왔다.

이는 경기도 교육이 지향해야 할 미래형 교육, 즉 지식·인성·문화·신체가 균형 잡힌 교육과 맞닿아 있다. 예술·체육 교육 강화,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교육 정책은 그의 강점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영역이다.

■ 출판기념회, 교육 비전의 ‘예고편’

2026년 1월 10일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안민석 전 의원의 생각과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그가 국회에서 쌓아온 경험, 국정농단을 파헤치며 얻은 교훈, 그리고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다.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난 뒤에도 그는 방송, 유튜브, 강연을 통해 교육·사회 현안에 대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곧 경기도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공개 제안서이자, 교육감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 경기도 교육, ‘관리자’가 아닌 ‘개혁가’가 필요하다

경기도 교육은 지금 격차 해소, 미래 교육 전환, 교육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정책을 설계하고 관철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5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 교육·문화·체육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성, 그리고 권력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집념.

안민석 전 의원의 경기도 교육감 도전이 기대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충분하다.

교육의 현장을 바꾸는 데 필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그 이름이 다시 불리고 있다.